검색결과379건
연예일반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란에 “시청률 하락세 반영…김신영과 논의” [종합]

KBS가 ‘전국노래자랑’ 방송인 김신영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BS는 7일 ‘진행자 그대로 유지해 달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 등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제목의 시청자 청원글에 각각 답변을 남겼다.앞서 지난 4일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이에 반발하는 청원 수십 개가 올라왔으며, 이들 중 두 건이 1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동의가 1000명 이상일 경우, KBS는 이에 답변해야 한다. 먼저 KBS는 ‘진행자 그대로 유지해 달라’는 청원에 대해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후임자로 2022년 10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 재치 있고 열정적인 진행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는 화제성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며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전화, 이메일)된 김신영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으로 집계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송해 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간의 평균 시청률(2019년 3월 10일 ~ 2020년 2월 23일 방송분)은 9.4%(수도권 기준)였고, 김신영 님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라며 “세대별 시청률로 살펴보면 10대, 20-49 세대는 김신영 진행 전후로 변화가 없으나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하였다”고 짚었다. KBS는 “그 어떤 MC도 송해 님의 빈자리를 당장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고,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KBS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해서는 “MC 김신영 님은 일요일 막내딸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면서도 “동시에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이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MC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 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 김신영 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끝으로 “후임 MC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김신영은 오는 9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다만 급성후두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방송에 이틀 연속 불참하면서 마지막 녹화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한편 ‘전국노래자랑’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에 첫 출연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8:50
연예일반

KBS “김신영과 많은 대화, MC 교체 원하는 의견도 있어” [공식입장]

KBS가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의 하차와 관련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KBS는 7일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답변을 남겼다. KBS는 “MC 김신영 님은 송해 님의 후임자로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다. 일요일의 막내딸로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그러나 “동시에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이지만,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MC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 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 김신영 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KBS는 끝으로 “후임 MC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분으로 판단한다”라며 “국민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았던 ‘전국노래자랑’이 향후 시청자 여러분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진은 더욱 분발하겠다”고 했다.지난 4일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이에 반발하는 청원 수십개가 올라왔고, ‘진행자 그대로 유지시켜 달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 2건은 각각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KBS는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해야 한다.한편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8:28
연예일반

[왓IS] “김신영도 어이없을듯” 청원 천명 돌파…KBS, ‘전국노래자랑’ 하차 답변해야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한 것과 관련해 시청자 청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KBS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오후 기준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동의자 1000명을 넘었다. 10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KBS 내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이 글의 청원인은 “김신영의 진행 덕분에 그 시간은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또 출연자들과 어울려 무리 없이 하기에 진행을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김신영 진행자가 나름 ‘전국노래자랑’의 모습을 더 활기차고 발랄하고 웃음 가득하게 만들고 있는데 갑자기 교체한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또 진행하던 김신영은 얼마나 어이가 없겠느냐”라며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건지요. 내가 김신영이라면 화가 날 것 같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김신영을 향해 “그동안 ‘전국노래자랑’ 아주 잘 재미나게 웃을 수 있게 진행해줘 즐거웠다. 그간 고생 많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하차를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앞서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4일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9일이 마지막 녹화다.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송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 2022년 10월 여성 최초’,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나섰다. KBS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6:47
연예일반

[왓IS]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란 언급無…시청자 청원까지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것과 관련해 이틀째 직접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전국노래자랑’ 하차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서 MC 교체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터라, 김신영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어떤 말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김신영은 약 1년 5개월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했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4일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9일이 마지막 녹화다.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측의 입장 발표에 KBS의 하차 통보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송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 2022년 10월 여성 최초’,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나서며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KBS는 해당 논란이 일어난 후, 김신영이 하차하고 남희석이 후임으로 확정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와 MC 교체에 대한 잡음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게시판에는 KBS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MC 교체 철회하라”, “갑작스런 교체 이해가 안 된다”, “제작진조차 몰랐던 MC 교체가 말이 되냐” 등 항의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거냐. 김신영님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재밌고 웃을 수 있게 진행해 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5:21
연예일반

[왓IS] “MC 교체 반대” 김신영 하차에, KBS 시청자 게시판 항의 빗발

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시청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후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게시판에는 KBS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MC 교체 철회하라”, “갑작스런 교체 이해가 안 된다”, “제작진조차 몰랐던 MC 교체가 말이 되냐” 등 항의했다.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거냐. 김신영님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재밌고 웃을 수 있게 진행해 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김신영은 최근 돌연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 역시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다”며 “3월 9일이 마지막 녹화”라고 밝혔다.한편 김신영의 후임은 남희석이 맡을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4:29
국가대표

집에 가버린 클린스만 '황당 행보'…축구협회 후속 대응마저 '총체적 난국'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또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입국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도 대한축구협회는 아무런 입장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전력강화위원회 등 후속 일정은 물론, 클린스만 감독의 회의 참석 여부조차 ‘미정’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한국축구의 씁쓸한 현주소다.12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이틀 전 미국으로 출국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8일 아시안컵 우승 실패 후 입국 인터뷰 당시만 해도 “다음 주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계획보다 일정을 더 앞당겨 설 연휴 기간 슬그머니 출국길에 올랐다. 그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 유럽으로 이동해 또다시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임 내내 비판을 받았던 재택·외유 논란이 아시안컵이 실패로 끝난 직후부터 또다시 이어지게 된 것이다.오는 14일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이튿날 울산 HD와 반포레 고후(일본) 등 K리그 팀들의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은 안중에도 없다. 부임 내내 K리그를 등한시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일었고, 실제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유럽파 의존도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도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아시안컵 실패에 대한 사과나 반성, 책임감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최대한 빨리 출국해 휴식을 취하다 유럽파를 점검하겠다는 계획만 세웠다.심지어 클린스만 감독이 언제 돌아올지도 미지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귀국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앞서 귀국 당시 “짧은 휴식을 가진 다음 유럽으로 넘어가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경기를 볼 예정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긴 시간 자리를 비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한 걸 돌아보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유럽을 거쳐 3월 A매치 기간에 맞춰 귀국하는 일정이 유력하다.자진 사임 가능성엔 스스로 선을 그은 상태다. “아시안컵 결과가 좋지 못하면, 나를 경질해도 좋다”던 그의 자신감은 이제는 뻔뻔함으로 바뀐 모양새다. 64년 만의 우승을 외치며 카타르로 향했고, 국내 취재진까지 결승까지 숙소를 연장하라며 큰소리를 치던 그는 역대 최고 전력을 이끌고도 우승에 실패하자 “아시안컵 4강은 실패라고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아가 다음 달 예정된 월드컵 예선을 언급하면서 물러날 계획은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아시안컵 우승 실패라는 결과는 물론 대회 내내 경기력마저 좋지 않았던 데다, 이와 관련해 사과나 반성 한마디조차 없는 상황. 심지어 부임 후 내내 비판을 받았던 업무방식조차 바꿀 생각이 없는 사령탑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국민청원은 물론 뜬금없이 정치권까지 가세해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비판 목소리를 나오기 시작한 건, 그만큼 국민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의미다. 자연스레 시선은 축구협회로 향하지만, 축구협회의 후속 대응마저 팬들의 분노를 더욱 들끓게 하고 있다. 아시안컵이 끝났으니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대회를 결산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심지어 ‘참석 여부조차’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 전력강화위원회에 감독의 참석이 필수는 아니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적어도 여론이 악화된 데다 결과적으로도 실패한 대회라면 감독을 어떻게든 참석시켜 의견을 듣는 게 당연한 수순.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미국으로 떠나버렸고, 그런 클린스만 감독을 축구협회 내부에서 누구도 막지 못했으니 최악의 경우 ‘감독 없는 결산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간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협회의 행보를 돌아보면 그럴 가능성도 꽤 커 보이는 게 사실이다.문제는 그 전력강화위원회가 언제 열릴지조차 정해진 게 없다는 점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 대회 결산의 의미가 담긴 전력강화위원회가 언제 열릴지, 클린스만 감독은 회의에 참석하는지, 참석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지 결정된 건 아직 없다”고 전했다.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등 전력강화위원들의 일정까지 모두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칫 화상으로 아시안컵 결산 회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온다.아시안컵을 돌아보는 전력강화위원회가 개최되더라도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는 곧바로 결정되진 않을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부터 이미 '전력강화위원회 패싱' 논란이 일었다는 점을 돌아보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또는 재신임 여부는 결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 귀국 당시 동행하지 않고 카타르 현지에 남아 아시안컵 결승까지 관전한 뒤 뒤늦게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어떤 결말이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가 결정되는 데도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심지어 대회 기간 내내 아주 사소한 내용까지 올라오던 KFA의 소셜 미디어(SNS)는 지난 7일 요르단과의 4강전 결과 게시물이 마지막이다. 팬들이 바라던 우승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도, 심지어 대회 기간 내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입장조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SNS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들이 저마다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아시안컵 내내 실망감만 안겼던 클린스만 감독과 KFA의 행보는 아시안컵 실패 뒤에도 달라진 게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의 분노만 극에 달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2.12 13:37
국가대표

'사임 거부→국민청원 등장' 클린스만 사퇴, 국민까지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극에 달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했다.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올라왔다. 자신을 '붉은악마' 회원이며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 6경기에서 11득점 10실점한 기록을 내세우며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인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작성자는 "일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68억이라는데, 그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클린스만호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기대감이 없다"고 경질을 호소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2019년 대회 8강 탈락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황금 세대를 보유하고도 졸전을 거듭하다 탈락했다.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클린스만 감독에게 2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사령탑을 맡겨도 되느냐는 회의론이 뒤따랐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전 ‘우승 못하면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한 바 있어, 자진 사퇴 여론까지 들끓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라며 사임설을 일축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자, 결국 국민들까지 나섰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윤승재 기자 2024.02.09 19:09
국가대표

뜨거운 ‘경질’ 여론→눈치 없이 버틴다…클린스만 ‘사퇴’ 결국 KFA 몫

경질 여론은 뜨겁지만,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결국 책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온 대한축구협회(KFA)의 몫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 직후부터 ‘우승’을 외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실패했다. 4강까지 진출했지만, 과정이 엉망이었다. 클린스만호는 대회 초반부터 흔들렸다. 조별리그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무를 거둬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도 120분 연장 승부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무엇보다 요르단전 참패 여파가 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87위인 요르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90분 내내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다. 대회 기간 뚜렷한 축구 색채와 전술, 전략도 보이지 않았다는 게 세인의 평가다. ‘경질’ 여론이 형성됐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동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요르단전 참패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를 분석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했고, 한국 땅을 밟은 뒤에도 “감독으로서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건 코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민심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촉구하는 청원서도 올라왔다. 사실상 대다수 축구 팬이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을 원하는 실정이다. 결국 KFA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위약금 문제 등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 시 떠안아야 할 피해가 막심하지만, 사령탑의 거취 여부와 관련해 이보다 여론이 악화한 적은 분명 드물었다. 피해를 안더라도 클린스만 감독 해임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직접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왔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KFA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2023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사임 의지가 전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에 관해서도 논할지 주목된다.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9 18:03
연예일반

“누굴 위한 축제였나”…KBS 연말 가요축제, ‘장삿 속 꼼수’ 또 도마 위 [IS시선]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누구를 위한 K팝 축제였을까?” 공영방송 KBS 연말 가요 축제가 또 도마 위에 오르자 한 시청자가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개최 전부터 탈도 많았던 올해 연말 가요 축제인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5일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일본 홈페이지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1부 영상과 2부의 일본에서 개최된 베루나돔 공연 영상, 한국에서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모든 퍼포먼스를 독점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2부는 지난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의 베루나 돔에서 개최된 2부는 녹화 방송으로 편성됐다. 동시에 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다른 설명도 없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우리나라 공영방송사에서 진행한 K팝 공연을 해외 OTT 서비스로만 시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이에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우리나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은 뒤로한 채, 오직 수익만 쫓은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비난이 쇄도하자 KBS는 다시 공지를 통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스페셜 방송이 17일 오후 11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고 알렸다. 또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다시보기 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풀버전과 스페셜 버전으로 KBS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KBS의 이 같은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물론 지난 2020년 시작된 ‘대기획 콘서트’의 나훈아, 임영웅 편 등 일부 공연 방송도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 그러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연말 최대 행사를 해외 OTT에서 독점 공개하겠다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팝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수익성을 고려해 여러 방송사가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KBS도 ‘가요대축제’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할 수는 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KBS는 내년 예상 적자액만 무려 340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 판매 등으로 수익 개선을 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수익 추구가 공영방송에 기대되는 국민의 권리보다 결코 우선시될 수는 없다. 더구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되지 않은 터라 주요 기능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처음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측이 정식 서비스가 되는 일본 홈페이지에만 OTT 시청 관련 내용을 공지한 것 또한 이 같은 이유로 짐작된다. KBS 올해 연말 가요 축제는 공연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매해 열리는 공영방송의 ‘가요대축제’가 ‘뮤직뱅크’ 월드 투어 일환으로 일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왜 하필 일본이냐”며 여론이 들끓었다.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인 ‘홍백가합전’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비유될 수 있는 터라 개최 반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KBS는 이런 비난을 의식한 듯 ‘가요대축제’ 타이틀을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변경하고, 한국와 일본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값비싼 티켓 가격도 지적을 받았다. 지정석 가격이 2만 2000엔(약 20만원)이며, 무대 가까이 마련된 VIP석은 4만엔(약 36만원)이었다. 공영방송의 위상을 바탕으로 진행한 ‘뮤직뱅크’가 K팝을 일본에 알린다는 명분을 넘어 지나치게 수익을 쫓는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KBS 연말 가요 축제가 방송 후에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는 건,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무게감을 잊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KBS는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이란 무게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05:55
경제일반

미국 투자이민,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 마감 임박

국내에 소개된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가운데 국민이주(주)가 독점으로 진행해왔던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가 투자자 모집을 거의 다 마치고 마감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는 모집 투자자 총 110 세대, EB-5 총 투자금 8천 8백만불의 큰 프로젝트로 국민이주(주)를 통해서 국내 처음 소개될 때부터 미국 투자이민 희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였다. 최근 맨해튼 11번가 메리어트 트리뷰트 호텔 프로젝트는 이민국 승인을 받았다. 80만불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들 가운데 제일 처음으로 미 이민국(USCIS)에서 프로젝트 승인인 I-956F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뉴욕 맨해튼 11번가 메리어트 트리뷰트 호텔 프로젝트에 투자한 고객들은 이제 자금 출처 심사만 받으면 돼서 수속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맨해튼 11번가 메리어트 호텔은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뉴욕 맨해튼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의 바로 맞은 편에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컨벤션 센터인 제이콥 자비츠 센터가 마주하고 있다. 충분한 담보 비율로 안전하게 투자자를 모으는 맨해튼 리저널센터(MRC)가 투자원금을 조기에 상환한 기록도 있어 믿을 만하다. 이와 함께 영주권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일자리 창출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민국 투자이민 청원 I-526E 거절 시 투자금 전액 환불을 보증한다는 조건도 포함하고 있다. 국민이주(주) 김지영 대표는 “7월 21일 현재 모집 투자자 110 세대 가운데 이제 잔여 세대가 7~8 세대 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미국 투자이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프로젝트로 잔여분이 빠르게 소진될 우려가 있으므로 맨해튼 메리어트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서두르시는 편이 좋겠다.”고 밝혔다.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의 마감을 앞두고 국민이주(주)는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의 리저널 센터인 맨해튼 리저널 센터(MRC)와 함께 수속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착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착 설명회란 맨해튼 메리어트 프로젝트 등에 투자를 한 수속 고객들에게 영주권 취득 및, 원금 상환 등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미국 부동산 정보, 환율 동향 및 자산반출, 한미세법 등 추후 미국 정착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 행사이다. 이 후 국민이주(주)는 국내 독점으로 진행해 왔던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공공성이 강한 사회기반 시설 프로젝트인 ‘로드 아일랜드 축구장 건설 프로젝트’를 미국 투자이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3.07.21 17: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